법무법인 우경은 사건에서 피고인의 사업방식과 수입 지출 내역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, 피고인의 사업방식과 피해자의 인식 두 가지 핵심 쟁점에 집중하였습니다. 

우선 피고인의 사업은 수익을 낼 수도 있고, 손실을 볼 수도 있는 복합적인 구조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. 단순히 피고인에게 특별한 재산이 없거나 예상만큼 수입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, 변제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. 

이는 사기죄의 핵심 요건인 기망행위가 성립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함이었습니다. 

또한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직접 투자자를 소개해 주었고, 그 투자자가 피고인의 사업장에 직원을 두었다는 구체적인 정황 증거를 제시하였습니다. 

이를 통하여 피해자가 피고인의 사업 방식과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입증하였으며, 이는 피해자가 몰랐다고 주장한 법정 진술의 신빙성을 부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었습니다.